장기적으로 보면 회사의 주가는 결국 회사의 수익에 맞춰서 변하는데 이를 염두하고 장기투자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투자금이 적더라도 매월 투자할 수 있는 현금이 들어온다면 우량한 종목을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투자금이 적고 한정된 금액으로 투자를 한다면 우량한 종목을 선별하는 능력이외에도 시장의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시장의 흐름이란 돈의 흐름도 있지만 투자자별 투자 동향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큰 흐름에서 현재는 주식 투자하기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시점에서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의 흐름과 환율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 주도하는 장이긴 하지만 국내 기관들의 흐름도 살펴봐야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종목은 외국인 사면 올라가는데 어떤 종목은 외국인 사면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한 종목 중에서 본인의 성향에 맞는 종목을 선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스피의 외국인과 기관 동시 동시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세부업종을 살펴보면 은행, 소재(화학, 철강), 에너지입니다. 이들 종목의 특징은 경기가 살아나려고 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KB금융, POSCO, 삼성생명, LG화학, NAVER, 한화생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S-oil, 삼성SDI입니다.
코스닥도 살펴보겠습니다.
순매수 상위 업종은 제약, 반도체장비가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 오스템임플란트, 주성엔지니어링, 메디톡스, 휴젤, 더블유게임즈, 이녹스첨단소재, 코엔텍, 안랩입니다.
상기 20개 종목을 동일한 금액으로 매수한 후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순매도로 바뀔 때 전량매도하면 나쁘지 않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이 방법보다는 현재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최근 20일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한 상위 100개 종목 중에서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준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표보다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으로 하겠습니다.
코스피는 PER 15이하, PBR 1.2이하, ROE 10% 이상이고 코스닥은 PER 35이하, PBR 2이하, ROE 6% 이상입니다.
코스피에서는 한화생명,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GS, 풍산, LG, 아시아나항공, 한화, 다우기술, 한화손해보험입니다.
코스닥에서는 원익홀딩스, 실리콘웍스, 게임빌, 서원인텍, 유진기업,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양이엔지, 와이엔텍, APS홀딩스, 엠케이전자, 에버다임, 동화기업, 금화피에스시, 동원개발, 시노팩스, 국보디자인, 오로라, 리드코프, 에이텍입니다.
회사의 안정성(유동비율 100% 이상, 부채비율 100% 이하, 이자보상배율 5배이상)까지 확인한다면 위의 종목보다는 줄어듭니다.
코스피에서는 SK이노베이션, 풍산, LG가 해당됩니다.
코스닥에서는 원익홀딩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양이엔지, APS홀딩스, 에버다임, 국보디자인, 오로라, 에이텍입니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해서 수익률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손실을 볼 확률이 적습니다.
자금이 많아서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면 우량한 종목을 찾아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제한적인 금액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수급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제가 분석해서 올려드린 종목을 살펴보면 나름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해서 분석한 것인데 문제는 저평가가 언제 해소되느냐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 나는대로 우량한 종목을 발굴하고 때를 기다려서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종목이 테라세미콘, 사람인에이치알, 아프리카TV, 풍산, 풍산홀딩스, 황금에스티, 삼양통상입니다.
5월 중순에 종목 분석 후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은 편입했는데 어떤 종목은 너무 빨리 들어가서 손절한 종목도 있고 어떤 종목은 수익이 많이 난 종목도 있습니다. 차트 상으로 보면 투자가 쉬운 것 같지만 실제 투자를 해보면 쉽지 않은 것이 투자입니다.
부디 수익이 나는 자기만의 투자 전략을 세워서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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